NISI20160713_0011915265_web【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문화콘텐츠관련 예비 사회적기업과 지역 최대 사회복지법인이 전국 박물관들과 함께 사회복지 대상자 맞춤형 체험키트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울산시 예비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 및 전국 박물관 10곳과 대상자 맞춤형 체험키트 개발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발작업에는 울산해양박물관을 비롯해 목아박물관, 거제박물관, 미리벌민속박물관, 조선민화박물관, 한국민화뮤지엄, 덕포진교육박물관, 산청목아전수관, 한국인장박물관, 두루뫼사료관 등 박물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우시산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각 박물관이 요구하는 대상자 맞춤형 체험키트 개발에 적극 나선다.
사회복지법인 원각선원은 다년간 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의 시설을 운영하며 축적한 각 분야별 대상자 특성과 요구 사항 등을 바탕으로 우시산과 각 박물관이 체험키트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각 박물관들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우시산과 원각선원과 함께 대상자 맞춤형 체험키트를 개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문화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11일 우시산 사업장 갤러리 카페 연에서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는 맞춤형 체험키트 외에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대상자 맞춤형 체험키트 개발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서로간의 신뢰 증진과 함께 구체적인 노력을 통해 공동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2016년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주)우시산은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지난 1월 13일 남구 무거동에 갤러리 카페 ‘연’을 개소하고 운영중이다. gorgeouskoo@newsis.com